본 글은 2011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교실밖교사커뮤니티,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이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전국독후감대회]에서 학부모 부문 우수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책, 아깝다 학원비“

                                                                                                                남춘희님


아들 부부는 타지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고 부인과 저 그리고 손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손자를 잘 키우고 열심히 공부도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할아버지인 저에게 큰 숙제였고 늘 가지고 있는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아들내외가 열심히 땀흘려 벌어 붙여주는 생활비와 양육비의 많은 부분을 손자의 학원비에 쏟아 부었고 그게 최선이고 최고의 선택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들내외가 열심히 번 돈은 사교육비로 많은 부분이 빠져나가니 돈이 잘 모이지가 않는다고 하소연 하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런 아들내외가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우연찮게 인터넷 블로그 글을 통해 아깝다 학원비란 책을 알게 되었고 책 제목이 참 맘에 와닿는지라 읍내에 나가는 길에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내용들도 있었고 지금까지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속속들이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학원만 보내는 것은 정말 학원비가 아까운 일이며 다른 방법들로 아이의 교육을 충실히 시킬수 있는 여러방법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보내던 학원을 단번에 완벽하게 중단할수는 없었습니다. 아들내외의 반대가 너무나도 심했기 때문이었죠. 남들 다 보내는 학원을 왜 안 보내는지 이해를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깝다 학원비 책을 또 구입해서 아들내외에게 시간날떄 읽어보라고 붙여주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며느리의 반대는 아직도 있긴 했지만 많이 수그러 들었고 아들은 이제는 아깝다 학원비를 읽은 덕분에 제 편으로 많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그로 부터 1달후. 마침내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었고 원하는 과목의 인터넷 강의 수업과 ebs강의를 주로 이용하여 손자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마을로 찾아와 봉사활동차원으로 아이들 공부를 돌봐주시는 대학생 선생님의 특강도 수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인지라 학원에서 집까지 이동시간들을 많이 아껴서 공부를 하게되니 손자도 더욱 효율적인것 같다고 말을 하였고 집중력도 높아지는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무엇보다 아들내외가 붙여주는 생활비의 거의 반도 안될정도의 비용으로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 돈은 고스란히 아들내외의 적금통장으로 들어가니 아들내외도 경제적으로도 좀더 풍요해지고 돈 모으는 재미도 느끼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수업이 있으면 손자에게 학원을 다니라고 말을 하였지만 아직 까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답니다. 너무나 사교육이 과열화되어 있고 잘못된 교육풍조에 정말 일침을 가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꼭 이책의 내용대로 실천을 하든 안하든 많은 부모님들이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스스로도 부모도 공통된 마음은 공부를 잘하는것 그리고 잘 성장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학업능률도 올릴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게 되었고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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