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교육/행복한 진로학교(1~2기)

[진로3강 BEST 소감문] 판을 벌려라! (언젠가)




원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야심찬 시작을 하는 것.

그것이 모범답안일 수는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열심히 하다보니 발견이 되고 

목표하지 않았으나 의외의 산물로써 놀라운 변혁을 초래한 것들이 적지 않다.

 

나는 박기태님의 반크 이야기를 들으며

이 분이 대체 무슨 일을 한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대학생들의 해외펜팔사이트를 만들고

그 곳에 청소년들이 몰려오고

그들의 요청대로 해외친구들을 연결해 주고

그 교류중에서 생겨난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기까지..

작은 하나들이었지만  소홀치 아니하고 성심을 다했던 것,

그것이 오늘의 이 놀라운 변화를 가능케 한

비결이라면 비결이 아닐지.

 

지금도 그는 그 신명나는 판을 벌리고 있다.

누구든 동참하여 

우리 동네 친구들을 넘어

세계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굴 신명나는 판을.

 

목표하거나 의도하지 않고 한 일이 '재미있게도' ,

큰 결실이 되어 돌아와 우리모두를 놀라게 한 것처럼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고도 의미있는 무엇이 다시 우리모두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그 판을 벌려놓고 지켜 주기를 바래본다.     

 

사람 하나하나,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

그것들을 맘껏 펼쳐보일 크고 작은 판이 곳곳에 필요하다.

어른들,아이들이 하지 못한 이야기,

다채로운  그 하나하나의 생각들, 들어 보고 싶다.

아무리 하찮은 생각일지라도 무시하지 않고 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생각들이 방향을 잡고 종내엔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서로가 안내자가 되어 역할하고 싶다. 

모두가 기회를 갖고 의미를 발견하는 신실한 굿판!

 

이번 강의에서 나는 나름대로 두가지를 얻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천에 옮기는 용기,

그리고 그런 작은 용기들을 낼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라는 것을.

그런 의미에서 박기태 단장님이

이시대의 진정한  리더,지도자임을 인정한다. 

 

작은 실천으로

내 집에서부터 

내 가정의 경영자로서 가족들을 위해 신명나는 판을 벌려야겠다.

아자!!!

 

추신: 박기태님께서 우리 조에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느라 빵조각도,
닭조각도 거의 만져보기만 하고
드시질 못하였다.
내가 식가위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맛있는 닭튀김을 먹기좋게 잘라내어 먹여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안타까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