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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Best소감] 작은 거인, 윤지희..

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7강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강사:윤지희)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14조 서울 은평구 - 김미영(힛!!)

아싸! 드디어  처음으로 소감문 1등인듯!음하하~~~
소감문 오늘 안에 쓰고 자려고 어찌나 빨리 걸었는지..ㅎㅎㅎ
회를 거듭할수록 등대지기학교의 내공에 대해 감탄하는 바입니다. 

아담한 체구의 윤지희대표님.
마무리 사회시 송인수대표님께서도 말씀해주셨듯이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일관되게 하이톤의 쩌렁쩌렁한 음성으로
힘차게, 단호하게, 단아하게 강의를 하시는 모습에서 '작은 거인'이라는 느낌 받았습니다.

오늘 느낀 결론은
지난주 이수광 선생님 강의의 모두 발언이기도 했었죠.
결국, 교육은 복잡계이며 교육생태계라는 연결선상에서 삶을 풀어내어야 한다는 겁니다.

마치 지친 어깨를 토닥여주는 듯한 기운과 힘을 얻은 강의였습니다.
제시하시는 데이타들과 자료들이 서로 정교하게 맵을 이어가는중에
윤지희 대표님의 개인적 스토리가 전체 맥락에서 살아있는 증거로..포인트로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
저도 워킹맘으로서 유아때부터 아이를 떼어놓고 일을 하며 느꼈던 안타까움, 일에 대한 욕심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등을 느끼며 일을 해왔었는데..여러모로 공감을 했었습니다.
(저도 대표님처럼 26살 그 어리버리한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었답니다. ^^)

초반부의 화두.
'필요한 사교육이 유효한 사교육인가? 그러한가? 이 로드맵이 타당한가? 참인가?'라는
화두는 정말 그간 저의 외로운 고민에 대한 동지를 얻은 기분이 들 정도여서 와락 달려가
대표님을 안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였답니다..ㅋㅋ

단선형 생애주기에서 복선형 생애주기로, 기업의 수명에서 사람의 수명의 시대로.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의 시대로 이미 변화해나가는 시대에서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결국, 하버드대학의 원로교수들이 2008년 금융붕괴사건을 겪으며 스스로를 책망하고 엘리트인재교육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고백록의 그것처럼.
근원적인 삶의 진정한 원형질에 대한 고민과 성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졸업영상은,
정말..다시봐도 가슴을 뛰게하고 흐물흐물해진 뒷목덜미에 차가운 물 한바가지를 퍼붓는 영상입니다.
거창고의 직업십계명은 와......정말, 코끝이 찡할정도였습니다. 학교의 십계명에 대한 졸업생들의 화답은
더욱 가슴을 따뜻하게하고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 느낌이 들었지요.

한마디로..
끝나고 나오며 송인수대표님의 질문에 말씀드렸지만.
'감동이었습니다. 힘이 납니다'로 오늘 듣고 오늘 올리는 뜨거운 소감문 마칩니다.

힛!!